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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샤워기가 폐질환의 원인이었다니..위생적인 사용 꿀팁

by 챔빛 2022. 7. 9.

샤워기 헤드 때문에 폐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한 샤워기 헤드 뚜껑을 열어보면 검은 물때 때문에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몇 년 동안이나 샤워기를 사용하면서도 헤드를 교체하거나 청소하는데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물때에는 수많은 박테리아가 증식한다는 사실입니다. 미국과 영국에서 사용 중인 샤워기 헤드 656개를 임의로 선택을 해서 그 안에 들어 있는 물때를 채취했습니다.

 

세균 중에서 가장 많이 자라는 것이 바로 비결핵 항산균이라는 박테리아였습니다. 폐질환 또 림프절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욕실에서 우리가 샤워할 때 물을 틀면 샤워기 헤드에서 에어로졸 형태로 박테리아가 욕실에 분사가 됩니다. 샤워실 증기에 30분 1시간 노출되는 것은 결코 몸에 좋을 리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이 샤워기도로 샤워만 하는 게 아니라 양치질도 하고 이를 행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반대로 천식이라든지 폐질환이 있으신 분들 폐기관이 떨어지신 분들, 기관지 질환이 있으신 분들 그리고 만성 질환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신 분들은 반드시 조심하셔야 됩니다.

 

이 물때는 세균 박테리아를 비롯한 여러 가지 미생물들이 서로 이렇게 들러붙어서 보호막을 형성하고 증식해 가는 집합체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세포의 유전자 단백질 다당류 이런 다양한 물질들이 복잡하게 엉겨 붙어 있기 때문에 물로만 씻겨 나가지는 않습니다.

 

 

샤워기에 뜨거운 물을 틀어놓으면 나쁜 세균들 다 죽는 것은 아닙니다. 욕실에 있는 온수는 아무리 뜨거워도 60도를 넘지 못하기 때문에 균 자체를 죽일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깨끗하기 위해서 했던 샤워가 오히려 나의 폐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샤워기는 습한 환경에 있다 보니 박테리아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데 건강하고 위생적으로 쓰기 위한 샤워기 관리법은 어떻게 할까요

 

샤워기 헤드 세척법

-샤워기 헤드를 분해해서 비닐 지퍼백에 담아줍니다. 식초를 샤워기 헤드 부분이 잠길 정도로 넣어줍니다. 일반 비닐봉투나 일회용 비닐봉투는 높은 산도로 인해 찢어질 수 있으니 지퍼백을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샤워기 헤드가 흰색인데 식초물이 들 것 같다면 백식초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식초는 산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가정용 소독제로 유용한 제품입니다. 공기를 최대한 빼서 지퍼백을 닫아줍니다.

 

 

-담가서 살균을 다 마쳤다면 칫솔을 이용해 남은 물때를 제거해주면 됩니다. 식초만으로 지우기 어려운 얼룩이 있는데 바로 하얗게 남아있는 석회 자국입니다. 석회 자국은 치약이나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서 지어주면 아주 효과적입니다. 세척을 다 마치고 물로 헹궈주게 되면 살균 처리가 마무리됩니다.

 

-샤워기 줄과 헤드는 육 개월을 넘기지 않고 교체해 주는 것이 좋고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식초로 세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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