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중 3명이 지방간이라는 조사결과만 봐도 간 건강에 관심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간에 지방이 쌓이면 지방간, 점점 딱딱하게 굳어져 간 경화, 결국 암으로 이어진다.
간은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다른 장기처럼 자각증상이 뚜렷하지 않다. 간암은 크기가 10cm나 커져도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간이 많이 망가진 상태에서 병원을 찾으면 때는 너무 늦다. 그래서 평상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한다.
잦은 음주와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지방간이나 간염 등과 같은 간 질환에 걸리면 간경화증, 간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다. 나빠질 땐 한 순간이지만 건강을 회복하는 건 한 번에 되지 않는다.
평생 간을 건강하게 유지하며 살아가는 법
-가공식품은 방부제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간을 산화 시키는 작용을 한다. 다채로운 색깔의 채소와 과일은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해 간을 건강하게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비만은 모든 병의 근원이 되지만 간에 지속적으로 무리를 주므로 평소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을 통해 비만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한 체중감량으로 몸에 필요한 비타민이나 미네랄 성분, 영양분들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과다 복용하는 진통제는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는 있으나 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한 번에 여러 개를 복용하는 것은 피하고 정량을 복용토록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한 번에 다량의 수분 섭취보다 식후를 피해 1~2잔씩 자주 나누어 마시도록 한다.
-맵고 짠 음식, 밀가루 음식,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등 자극적인 음식은 간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활동을 하게 만들어 몸속에 침투하는 독소를 해독하기 때문에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가진다. 영양분이 어느 한가지로 치우치지 않게 골고루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한다.
-우리 몸에 유해한 트랜스 지방 섭취는 지방간의 발병률을 높인다. 너무 달고 지방 성분이 많은 후식이나 간식은 피한다.
-지나친 음주는 심각한 간질환의 원인이 된다. 또한 과다한 음주 후 해장술이나 불필요한 약제의 추가 복용은 간 손상을 더욱 심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술은 몸의 피로와 함께 간에 부담을 준다. 숙취가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면 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유산소 운동은 간 건강과 혈액순환, 간 해독력과 노폐물 배설 기능이 좋아진다. 일주일에 최소 3일간 30분 이상 꾸준히 해야 한다. 일주일에 1kg이상 급격한 체중감소는 오히려 심한 지방간염 혹은 간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정신건강은 물론이고 간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므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그것을 쌓아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검진을 통해 간염(A형, B형) 예방주사를 맞는 것도 잊지 말자.
-불필요한 약은 오히려 간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삼간다. 처방된 양약과 한약, 건강보조식품과 생약 등도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복용에 유의한다. 특히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음식이나 식수가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다. 집 밖에서 마시는 물, 먹는 음식이 위생적인지 다시 한번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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