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와 대화할 때는 경청-공감-말하기, 3단계를 기억합니다. 아이와의 의사 소통에서 경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선 아이의 마음에 ‘공감’을 표하고 그 다음에야 부모의 생각을 ‘말’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2. 아이가 진지하게 말을 할때나 뭔가를 부모에게 꼭 알려주고 싶고, 알아 줬으면 하는 표현에는 적극적으로 반응(rea을 합니다. 엄마가 “그렇구나!” “정말 대단한걸!” 같은 적절한 추임새를 넣으면 아이는 부모에게 충분히 자신의 마음을 공감 받고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부모로부터 항상 적극적인 지지를 받은 아이는 자신감 있는 표현과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전달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3. 아이의 말을 중간에 자르지 않습니다. 부모가 갑자기 말허리를 자르면 아이는 누군가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나누는 것에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는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의 말은 무시해도 된다고 여길지 모릅니다.
4. 아이가 문제 행동을 저지른 이면에는 심리적 요인이 있습니다. 적절한 심리적 위로를 먼저 건넵니다. 아이와 대화할 때는 문제 행동을 한 아이가 느꼈을 좌절감이나 실패감, 배신감 등의 감정을 먼저 보듬어줍니다.
5 아이를 혼낼 때는 최대한 짧게 말합니다. “TV 그만 보고 같이 책 볼까?”라는 말이면 아이는 충분히 엄마의 의도를 알아차립니다. 하지만 구구절절 잔소리를 늘어놓다 보면 “엄마가 안 보면 바로 딴 짓이구나. 내가 못살아.” 등 부정적인 말이 이어져 아이의 자존감을 낮추기 쉽습니다.
6. 너무 빠르게 말을 하는 것을 피합니다. 그리고 어려운 단어, 생각이나 가치관으로 교감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말하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자녀가 계속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7. 자녀가하는 말을 바탕으로 '...에 대해 더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정말!'과 같은 말로 관심을 보입니다. 아이의 표정과 몸짓을 주의 깊게 살펴봅니다. 듣기는 단순히 단어를 듣는 것이 아니라 그 단어 뒤에 아이의 의도가 무엇이 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8. 자녀가 수시로 말한 내용을 반복하거나 다시 말합니다. 이를 통해 자녀는 부모가 듣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자녀가 말하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9. 자녀는 부모에게 전하는 자신의 감정과 관점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서운한 감정, 화난감정 등) 이때는 자녀가 이상한 말을 하거나 단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끼어 들거나 말을 잘라내거나 문장을 만들어 끝내지 않습니다. 문제 해결에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들어줍니다.
10. 하루를 보내면서 일상적인 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부모와 자녀가 의사소통을 많이 하는 데 익숙하다면 크고 까다로운 문제가 발생할 때 더 쉽게 이야기 하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11. 아이가 분노, 기쁨, 좌절, 두려움, 불안 등 모든 종류의 감정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늘 개방되어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이것은 자녀가 '감정 어휘'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자신 있고 자유롭게 감정표현하는 아이로 성장하는 기초가 됩니다.
12. 아이와 의사소통을 할 때 칭찬을 항상 아끼지 않습니다. 칭찬은 그것을 계속하고 싶게 만들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엄마한테 재밌게 설명해줘서 엄마가 너무 즐거워’ ,‘엄마말을 끝까지 잘 들어주니까 말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말을 마칠 때까지 기다린 방식이 마음에 듭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는 '당신은 당신의 만족을 정말 잘했고 지금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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