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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꿀팁

오은영 박사가 제안하는 아이의 폭력, 따돌림 대처법

by 챔빛 2021. 11. 24.

오은영 박사에 따르면 폭력과 따돌림 행동을 보이는 아이는 크게 4단계로 분류된다고 한다.

 

-사소한 장난이 습관으로 변한다.(1단계),

-험담을 유포한다.(2단계),

-사사건건 괴롭히다.(3단계)

-결국 폭행과 폭력이 동반된다.(4단계)

 

 

오 원장은 이때 가해 학생이 집요하게 아이를 괴롭히는 3단계부터 부모가 필히 개입해야 하며 부모가 가해 학생을 직접 만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의 이러한 잘못된 행동에 대처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내놓았다. 오은영 박사의 부모들이 취할 수 있는 대처법은 아래와 같다.

 

 

“이런 문제로 개인적으로 내게 자문을 구하면 나는 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부모가 가해자 아이를 직접 만나 담판을 짓는 것이다. 짓궃은 장난과 폭력은 피해 아이에게는 크나큰 정신적 상처를 남기는 문제 행동이기 때문이다.

 

아이를 괴롭히는 주동자 아이를 조용히 알아내 학교 교문 앞에서 기다렸다가 만난다. "네가 철호지? 내가 누군지 아니??"하면 아이가 당황해서 "몰라요" 그럴거다.

 

그러면 소리를 지르거나 위협적으로 말하지 말고 단호하고 침착하게 "나는 민수 부모야. 내가 너를 찾아온 이유는 네가 민수에게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알고 있어서야. 너 왜 그런 행동을 했니?"라고 묻는다.

 

 

아이는 그냥이라고 대답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 잡아 뗄수도 있다. 이때, 이 아이에게 "우리 아이하고 앞으로 잘 지내라"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그렇게 해서는 절대로 해결되지 않는다!!

 

내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기다릴건 네가 지금 어리고, 반성할 시간을 주려고 했던거야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이게 마지막 기회야. 다시 한번 그런 행동을 보이면 나도 너한테 똑같이 해줄꺼야.

똑같이 해주겠다는 게 쫓아다니면서 때린다는 것이 아니라 너도 그만큼 힘들어 할 각오를 해야한다는 의미야. 학교를 못다니는 건 말할 것도 없고 경찰서에서 조사도 할꺼야.

 

 

학교 폭력으로 신고 할테니 각오하고 있어. 네가 오늘 너한테 한 말이 기분 나쁘다면 너의 부모님한테 가서 얘기해. 우리집 알려줄테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앞으로 우리 아이하고 친하게 지내지 마라.

 

네가 좋은 마음으로 우리 아이 옆에 와도 이 시간 이후로는 무조건 괴롭히는 걸로 간주할테니까. 라고 말하세요.

 

왕따를 시키거나 괴롭힙을 주도하는 아이들이 가장 잘 하는 말이 “친하게 지내려고 장난친거에요” 이기 때문이다..

 

 

모든 아이에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실제로 이 방법은 굉장히 효과적이었다고 합니다.

실제 내 아이가 이런 경험을 한다면 생각만해도 눈이 뒤집힐 것처럼 화가 나고 피해 아이를 보자마자 언성이 높아질 것 같지만, 이성적으로 앞으로 가해학생에게 닥칠 상황을 냉정하게 고지해주는 방법을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 오은영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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