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제된 밀가루를 자주 많이 먹게 되면 밀가루 단백질인 글루텐이 혈액을 산성화 시키고 뼈로 가야 할 몸속 칼슘 배출을 촉진하게 된다. 또한 밀가루에는 칼슘을 배출하는 인(P)성분이 많다. 골다공증에 취약한 중년 여성과 키가 커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밀가루 섭취량을 줄여야 하는 이유가 된다.
2.중성지방 수치 증가
밀가루 과다 섭취는 혈액의 중성지방 수치를 올린다. 중성지방은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다.
3. 장내 곰팡이균
밀가루의 글루텐 성분은 장내 환경을 악화 시키는 곰팡이 균인 칸디다균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곰팡이균은 가려움증, 면역질환, 어지럼증을 일으킨다. 섭취된 밀가루는 장내 곰팡이 균의 먹이가 된다.
장기간 밀가루 음식을 과다섭취할 경우 곰팡이균의 수가 증가하고 각종 질병이 유발되는 것이다. 또한 장내 곰팡이균의 세력이 강해지면 반대로 장내 이로운 균인 유산균은 감소하게 되어 면역 질환에 취약하게 된다. 소장은 인체 면역력의 70~80%를 책임지고 있다고 한다.
4.지방간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인슐린이 과하게 분비되며 뇌는 체내에 지방을 저장하라고 명령한다. 췌장은 인슐린을 간으로 보내며 간에 집중적으로 지방이 저장된다. 때문에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지방간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5.부종
가공된 밀가루는 소화를 방해하며, 위에 오래 머물러 위장을 힘들게 한다. 맛있는 빵의 단맛 뒤에 숨어 있는 소금의 나트륨 성분이 부종(몸이 붓는 증상)을 만든다.
6. 당뇨
껍질을 제거한 밀가루는 혈당을 급격하게 올린다. 밀가루는 탄수화물 92%와 단백질 8%로 이루어진 고탄수화물 식품으로 당지수가 높아 혈당을 높이고 살을 찌우는 원인이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인슐린을 필요 이상으로 분비하게 만들고 이는 췌장을 지치게 해 당뇨병을 유발한다. 밀가루 자체는 당지수가 55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밀가루 가공식품인 식빵, 바게트, 라면 등이 각각 91, 93, 73으로 당지수가 높다.
7. 글루텐불내증
글루텐은 밀가루 반죽을 쫄깃하게 하며 빵을 가볍고 폭신하게 만드는 불용성단백질로 소화가 잘 안 된다. 게다가 글루텐불내증에 걸리면 설사, 복통, 변비, 복부팽만 등 소화기능 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글루텐불내증은 몸이 글루텐을 흡수하지 못하고 거부하는 반응을 의미한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글루텐 불내증을 앓고 있지만, 자신이 ‘글루텐 불내증’이라는 것을 모른 채 지나간다.
8.글루텐 과민증
-속쓰림
소화불량은 글루텐 과민 반응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이다. 글루텐 함유 식품을 먹은 이후 배에 가스가 차서 복부 팽만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설사와 변비가 나타날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은 글루텐 함유 식품의 섭취로 소장 내부가 손상될 때 나타난다.
-현기증
글루텐 과민증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밀가루 식품을 먹은 뒤 정신이 흐릿해지고, 방향감각을 잃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식품 섭취 이후 신체 거부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글루텐 식품이 신경계에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 원인이다.
-만성 편두통
두통은 글루텐 과민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특정 두통 유형과는 관련이 없지만 일반적으로 글루텐 함유 식품을 먹은 뒤 30~60분 내에 발생합니다.
-피부질환
글루텐 민감증이 종종 습진이나 건선과 같은 피부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신경계에 염증이 생기며 피부 트러블이 잦아지는데 특히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 상태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무릎, 팔꿈치를 비롯한 부위에 닭살이 되는 경우라면 ‘글루텐 민감증’을 의심해야 한다.
9.중독성
밀가루를 먹으면 글루텐이 장내 세균으로 인해 ‘에소루핀’이라는 마약 성분으로 변하는데, 이 성분이 뇌에 작용하면서 밀가루 음식을 더 먹게 만든다. 때문에 밀가루 음식을 유난히 좋아한다면 글루텐 중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최근 마트에선 ‘글루텐 프리’ 제품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띕니다. 글루텐 불내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며 ‘글루텐 프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0.만성 피로
하루 7~8시간, 충분히 수면을 취했는데도 피곤하고,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면 식습관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체내 염증이 있는 상태라면 글루텐 단백질이 정상 상태보다 에너지를 더 빨리 소비한다. 이럴 경우 밀가루를 피하고 수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밀가루 음식 건강하게 먹는 방법
-쑥, 부추, 백련초, 수리취, 연잎, 당귀 등을 첨가해 밀가루 반죽을 만들면 소화를 돕고 고유한 약성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콩국수, 소면, 칼국수, 수제비 등에 검은깨, 견과류 등을 갈아 넣으면 글루텐 분해를 도와 소화가 잘 되고, 고소한 맛도 살아난다.
-빵을 구울 때는 식물성 오메가 3가 풍부한 호두, 잣, 아몬드, 땅콩, 헤이즐넛 등을 넣으면 소화 흡수에 좋다.
-빵이나 국수를 먹을 때, 다른 요리를 곁들여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방이 적은 생선, 육류의 살코기, 감자, 고구마, 신선한 야채와 과일, 비교적 소화가 잘되는 옥수수, 우유, 치즈 등을 곁들여 식단을 차리면 글루텐을 효과적으로 회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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