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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꿀팁

잔병치레가 없는 아이..부모가 꼭 신경써야 하는 이것

by 챔빛 2021. 10. 16.

면역력은 타고나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태어나서부터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거나, 대기오염 등 환경오염의 영향, 그리고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부모의 잘못된 육아 상식으로 인해 오히려 아이를 약골로 만들 수 있다.

 

소아과 의사들은 이것저것 부모가 욕심을 가지고 시도하기보다 제대로 된 육아 상식만 있으면 아이를 키울 때 약한 면역력으로 인한 잔병치레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조언한다.

 

 

 

1.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한다.

아이들은 하루 10시간 이상 잠을 푹 재워야 한다. 저녁 9시 이후부터는 재우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자다가 깨서 울거나 칭얼대지 않게 푹 재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덤으로 키도 커진다. 성장호르몬은 보통 숙면 1시간 이후부터 나온다. 가장 많이 나오는 시간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 엄마의 판단은 위험하다.

약을 많이 먹으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해서 웬만큼 아파도 병원에 안 데리고 가는 엄마들이 있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만이 다른 병을 부르지 않는다.

 

감기의 예만 들어도, 자칫 잘못하다가는 중이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중이염은 얼마나 이른 나이에 발병하느냐에 따라 평생 달고 다니는 병이 될 수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도 마찬가지. 때가 되면 낫는다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이가 고통을 느끼는 정도라면 곤란하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만큼 잃는 게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떤 병이든 완치는 안 된다 하더라도 그 증상을 누그러뜨려줄 수는 있다. 약을 먹이고 안 먹이고는 의사의 판단이지 엄마의 판단이 아니다.

 

 

 

3.자연식을 먹인다.

인스턴트 식품이 나쁜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아무리 칼슘을 첨가하고 철분을 첨가하더라도 문제는 인체에서의 흡수율이다. 게다가 인스턴트 식품에 들어가는 인산염 등은 칼슘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일등공신. 아무리 칼슘이나 영양소를 듬뿍 넣었다 한들 흡수율이 낮으면 소용이 없다.

 

24개월까지는 제철 음식, 신선한 식품으로 모든 영양을 골고루 먹게 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과자와 청량음료 등을 제한하도록. 청량음료의 경우 산도가 높아 약한 아이 치아를 삭아내리게 한다.

 

탄산음료 외에 주스, 요구르트 등도 각종 첨가물 때문에 치아에 좋지 않다. 아이들의 경우 어른보다 물을 더 많이 필요로 하는데, 보리차·버섯물·주스 등을 만들어 먹이는 게 최고다.

 

 

 

4. 실내보다는 외부활동시간 늘리기

실내보다 밖에서 몸을 많이 움직여 신나게 뛰놀게 한다. 운동을 많이 해야 성장판을 자극해 키도 커지고 숙면을 취하게 된다. 대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아이들의 욕구불만도 안 생기는 등 좋은 점이 많다. 단, 충분한 운동 후에는 아이가 자극이 될 만한 환경은 부모들이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이나 낮잠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든다.

 

 

5.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고 많이 웃게 한다.

극단적인 예가 되겠지만, 학대받고 큰 아이는 성장도 덜 되고, 면역력도 현저히 떨어진다고 한다. 항상 아이에게 밝은 환경을 제공하는 게 좋다. 지나친 학습 등 엄마의 욕심으로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도록 한다. 신경질적인 아이, 밤마다 잘 깨는 아이, 깜짝깜짝 자주 놀라는 아이, 주눅든 아이로 키우지 않도록 한다.

 

6.아이가 행복해 하는 환경이 최우선

제일 중요한 것이 환경이다. 아무래도 아이가 자유롭게 뛰어놀고 공기가 맑은 데 사는 게 좋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먼지, 소음, 해충 등이 없는 환경이라면 금상첨화이지만 다음과 같은 사항은 얼마든지 지킬 수 있다.

 

 

 

-옷은 면 제품을 입히고, 세탁시 비누나 세제가 남지 않게 깨끗이 헹군다.

-먼지가 많이 나는 소파, 카펫, 침대 등 집안 청결에 신경을 쓴다.

-집먼지나 진드기가 많은 곳은 대체제로 바꿔 쾌적하게 환경을 만든다. (예. 욕실 앞에 까는 발매트보다 매일 빠는 수건이 좋다.)

-놀다 오면 반드시 손을 씻기고 손톱을 자주 깎아준다.

-여름에 목욕을 많이 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만 씻기도록. 피부의 소금기만 녹여내면 땀띠 예방도 된다.

- 가습기를 쓸 경우 반드시 끓인 물을 쓴다.

 

 

 

- 되도록 환기를 자주 시켜 맑은 공기를 마시게 하고 외기에 많이 노출되게 한다.

- 아이들 앞에서 쓸거나 털지 말고, 걸레를 사용해서 먼지가 날리지 않게 주의하며, 아이가 알레르기가 심한 경우는 ‘헤파 필터’가 달린 특수한 진공청소기나 공기정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된다.

- 이불은 자주 햇볕에 말리도록 한다. 집먼지 진드기를 죽이기 위해 주기적으로 베개를 냉동실에 얼렸다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메밀베개는 좋지 않다.

- 전자파를 덜 받게 한다. 전자파의 유해성은 모두가 아는 상식. 전자파 차단제품을 사용하고, 뭐니 뭐니 해도 전자파에 노출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 만 2세가 될 때까지는 TV 앞에 앉히지 않는 게 좋고 핸드폰을 가지고 놀지 않게 한다.

 

 

 

7.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한다

밥 먹는 시간, 노는 시간, 낮잠자는 시간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생체리듬이 활성화되고 면역력이 강화된다. 부모가 생활 리듬이 불규칙할 수록 자녀들도 부모의 생활리듬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은 것에 주의한다.

 

8. 되도록 밖에서 놀게 한다

햇빛과 바람을 듬뿍 받으며 흙장난을 많이 하는 게 좋다. 이왕이면 친구랑 신나게 놀게 한다. 면역이란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미생물에 반응해 항체를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부터 이런 미생물과 접촉하지 않으면 면역기능은 활성화되지 않는다.

 

또한 병 중에는 어릴 때 걸리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다. 어른이 되어 걸리면 증세도 심하고 더욱 많은 합병증을 유발한다. 유행성 이하선염 같은 질병은 한 번 걸리면 평생 면역력이 생긴다. 홍역과 수두도 마찬가지.

 

 

 

9.잔병치레를 많이 한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는다

아이들의 면역력은 만 5~6세가 되면 체계가 잡힌다. 현재까지 나와 있는 약이나 치료법으로는 잔병을 획기적으로 막아줄 수 없다.

 

그리고 통통하고 살집이 좋은 아이가 자라서 잔병치레를 많이 할 수 있고, 마른 아이가 오히려 면역력이 강할 수 있다. 6세 미만의 아이를 겉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이며, 따라서 지레 걱정하지 말고 기본에 충실한 육아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10.잔병치레는 면역력 키우는 과정

만 3세 이하 아이들은 평균 한 달에 한 번꼴로 감기에 걸린다고 한다. 편도선염과 장염, 기관지염 등을 앓는 기간까지 감안하면 ‘병을 달고 다닌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14세 이하 어린이 환자가 전체 외래환자의 28%를 차지했다. 특히 0~4세 환자가 17.3%나 됐다.

 

소아과 전문의들이 말하는 아이들의 대표적 10대 잔병은 감기, 인두·편도선염, 장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중이염, 아토피성 피부염, 기관지염, 후두염(크룹병) 등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어린이 잔병치레는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과정인 만큼 크게 걱정할 필요 없이 가볍고 수월하게 넘기도록 노력한다.

 

 

 

11. 면역 과잉반응!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들어왔을 경우 인체는 방어선을 구축하게 된다. 그런데 항원이 아닌 것을 항원으로 오해하는 등 너무 과민하게 대처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알레르기 반응이라 한다. 면역반응이 약한 게 아니라, 과도한 경우다.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대표적. 이런 경우 면역반응을 억제함으로써 이를 치료한다.

 

알레르기성 질환을 정확하고 쉽게 진단 내리기란 여간해서 쉽지 않다. 현재로서는 환자의 병력과 가족력, 의사의 진찰 소견을 종합해서 진단하는 것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필요에 따라 피검사, 알레르기 피부시험, 유발검사 등을 사용해 알레르기성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알레르기 면역치료란?

면역요법이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원인 항원을 소량씩 증가시키면서 환자에게 주사해줌으로써 면역학적 변화를 유도하여 효과를 기대하는 치료 방법.

 

-아기의 눈밑이 검으면 알레르기를 의심…

의사들은 흔히 눈밑이 검은 아이들이 알레르기가 있다고 한다. 눈밑에도 피가 흐른다. 피는 호흡기 부위를 통과해서 심장으로 돌아가는데 호흡기에 자극을 잘 받는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은 염증 반응에 의해서 피가 통과하기 힘들기 때문에 눈밑이 장기적으로 충혈돼서 검게 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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