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꿀팁

아이의 행복한 감정만을 취사선택하는 부모들이 주의해야 하는 것들

챔빛 2022. 4. 16. 17:12

부모가 아이의 '행복한 감정'만을 취사선택해 양육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아이가 언제나 행복하게 느끼게 부모가 모든 것을 취사선택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오랜 기간 동안 스스로 모든 감정을 잘 소화해내도록 내면의 힘이 길러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는 처리해주는 것이 아니라 ‘돕는 것’이라고 금쪽 수업에서 오은영 박사가 강조한 내용이 있었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가 만 이십사개월 미만에는 웬만한 건 다 들어주는 게 맞다고 합니다. 24개월 미만의 아이들이 표현하는 것들은 대개 생존과 생명 유지에 필요한 것들을 많이 표현하기 때문에 대체로 들어줘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 아이는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아이한테 필요한 것도 달라지고 그때그때 무엇이 더 중요한 것도 달라집니다.

 

아이가 24개월이 지났다면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자기 조절을 배우기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옳고 그른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리고 세상이 굴러가는 기본 원칙과 기준을 조금씩 배워나가야 됩니다.

 

그러면 안 되는 것도 있고 어쩔 수 없는 일도 있다는 걸 배워야 됩니다. 이것이 살아가는데 어떨 땐 한계가 있다라는 것을 배우게 해야 합니다. 근데 대부분 부모들이 그런 한계 없이 키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다 채워주기 위해 애쓰는 부모가 되기보다 스스로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데 어떨 땐 한계도 받아들이고 체념할 건 체념하게 해야 합니다. 현실에서 단단하게 딛고 가장 타당하게 그 다음 단계로 나가는 것들을 알 수 있도록 내면의 힘을 키울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를 한계 없이 키우면 아이는 기어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합니다.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라도 내가 원하는 걸 기어이 얻으려는 마음이 생긴다면 잘못하면 집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한계는 너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너를 사랑해도 이 세상에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게 있는 거란다 하는 수 없지 뭐 어쩔 수 없단다’ 이렇게 돼야 되는데 너무 한계 없이 사랑만 주시는 경향이 많다는 것입니다.

 

아이와의 갈등이 생기는 것이 두려워서,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못해서, 충족되지 못한 아이의 마음을 바라보는 것이 힘들어서 부모들은 아이의 감정을 책임지려합니다. 아이의 감정까지 해결해 주는 부모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 감정의 주인은 아이의 몫입니다.

 

-요즘 가족 금쪽 수업 오은영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