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릴 수 없는 노화의 표본 목주름...당장 실천해야 할 필수 관리법 6가지
노화를 가장 실감 나게 하는 부분이 바로 늘어가는 주름이다. 처음에는 잔주름으로 시작하여 점점 깊고 굵은 주름으로 발전한다. 주름은 피부 탄력 저하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인데 신체 여러 부위 중 주름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곳이 바로 목이다.
목주름이 생기는 이유
피부의 주름은 표피, 진피, 피하지방, 근육의 노화나 과다 사용 등으로 인해 생기게 되는데, 특히, 목은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이 얇고 피지선이 적으며, 받쳐주는 근육층이 거의 없고, 햇볕에 노출되는 부분이므로 주름이 잘 생기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피하 조직이 약해지며 혈액과 림프 순환이 더디고 노폐물 배출이 느리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이 얇아 지게되고 피지샘이 적어 쉽게 건조해진다. 건조함은 잔주름을 유발하고 목 노화로 이어진다. 노폐물 적체는 독소로 이어지고 피부 노화를 불러온다. 목의 탄력이 유지되어야 얼굴 주름도 예방할 수 있다. 목 근육 광경근이 튼튼하게 얼굴 피부를 받쳐 주어야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20대 후반부터 안면 주름처럼 서서히 피부탄력이 소실되면서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30대가 되면서 그 수가 늘어나며, 40대에는 굵고 뚜렷한 주름으로 완성된다. 목 주름하면 대부분, 수평주름을 생각하게 되는데, 목의 양쪽에 부채살처럼 얇게 퍼져있는 ‘플라티스마’라는 근육이 과도하고 지속적인 수축으로 인해 수직으로 잡히는 주름도 생긴다.
목주름이 파인 부위에 필러나 지방을 채우거나 피부를 당기는 시술로 주름을 제거할 수도 있지만, 그보단 평소 예방 관리가 없다면 모든 것이 일시적일 뿐 의미가 없다.
목주름 걱정 없애주는 필수관리법
1. 스트레칭
평소 목을 좌우로 길게 스트레칭하며 뭉친 목 근육을 자주 이완하고, 입을 ‘이’ 하고 힘주어 벌렸다가 힘을 풀면서 얼굴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플라티스마 근육을 자주 움직여주면 목의 피부 탄력을 높일 수 있다.
요즘에는 온종일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걸어 다니면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목이 쉴 틈이 없다. 따라서 중간 중간 목에 긴장을 풀어 주면 목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좌우, 앞뒤로 각각 목을 쭉 눌리고 3~5초 정도 유지해 충분히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과도하게 늘리면 근육이 놀라 경직될 수 있으니 가능한 천천히 늘려야 한다.
2. 목에도 자외선 차단!
피부에 있어 자외선은 그야말로 암적인 존재다. 물론 목 피부에도 마찬가지. 외출시 얼굴뿐만 아니라 목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준다. 특히, 햇빛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속시간을 확인하여 자주 덧발라주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머리가 짧거나 목이 노출되어 있는 경우 앞뒤로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3. 얼굴 기초관리와 동시에
얼굴 기초 손질 시 목도 빠뜨리지 않도록 한다. 아침저녁으로 얼굴을 관리하듯 목 관리도 빼먹지 않는다. 클렌징과 기초 화장시 목도 함께 관리해 주는 습관을 들인다. 목은 외부에 노출되어 땀이나 노폐물 외에도 먼지, 오염물질이 쌓이기 쉬운 부분.
얼굴 클렌징 제품으로 목도 같이 닦아줌으로써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한 후, 피부 타입에 상관없이 수분크림이나 수분 에센스로 보습을 시켜주되, 건조함을 느낄 경우 영양 크림으로 보습과 영양을 챙겨준다. 보습의 끝판왕 바세린과 적절히 섞어서 집중케어 하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턱과 목까지 여드름이 있는 경우 영양크림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4. 높은 베개, 구부정한 자세 교정
과도한 표정이나 인상을 쓰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표정주름이 빨리 오듯,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 취침시간 동안 장시간 목 주름이 잡혀있게 되고 이것이 그대로 목 주름으로 자리 잡히기 때문이다. 바른 자세로 정면, 측면으로 누워도 수평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는 높이의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 습관적으로 목을 특정방향으로 기울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가 많다. 한쪽으로만 물건을 드는 경우, 세월이 흐르면서 그 모양대로 주름이 생기기 마련임으로 항상 허리부터 목까지 꼿꼿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5. 얼굴 목, 동시에 케어하기
일주일에 한 두 번은 특별히 넥 케어를 해주는 것도 목 관리에 필수다. 피부가 특히 건조한 사람은 20대 후반부터 탄력 강화 크림을 목에 발라준다. 그런 후 손바닥을 이용해 가볍게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듯이 손을 번갈아 가며 10회 이상 쓸어 올려주는 식으로 마사지 해주고 가끔 퍼밍과 보습이 되는 워시오프 타입의 팩을 해준다.
6. 술담배는 No!
술과 담배는 멀리해야 한다는 것은 피부 건강을 위해 항상 빠지지 않는 얘기다. 반복적으로 장기간 술을 복용하는 경우 피부의 모세혈관 확장으로 수분 손실이 증가돼 거칠어지며 피부의 재생속도가 늦춰져 얼굴이 검어지고 칙칙하게 변하면서 피부 노화가 가속화된다.
또한 흡연가는 비흡연가에 비해 주름살이 생길 확률이 2.3배에서 4.7배로 많다고 한다. 이는 흡연 시에 발생하는 산소 유리기와 니코틴에 의한 혈관수축으로 산소와 영양 공급이 부족하여 피부 노화를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목주름 관리 스트레칭 동작
1. 목 스트레칭은 목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주기 때문에 주름을 완화시켜주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용을 위한 스트레칭일 뿐 아니라 거북목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현대인들에게도 필수 스트레칭이다.
우선 허리를 펴고 선 뒤에 발을 어깨너비로 벌려 중심을 잡는다. 그런 다음 손을 뒤로 깍지 낀 채로 턱을 천천히 위로 들어준다. 쇄골과 목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고개를 젖혔다가 다시 천천히 내려주는 동작을 30회가량 반복해주는 것이 좋다.
2. 손을 가슴 중앙에 포개서 얹은 뒤 고개를 뒤로 젖히는 방법이다. 손을 살짝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가슴을 고정하고 목을 뒤로 젖히게 되면 목 피부가 팽팽히 당겨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 동작 역시 30회가량 해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