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꿀팁

백년해로.. 대화가 즐거운 부부..소통의 비밀 10가지

챔빛 2021. 10. 10. 12:50

1. 완벽한 배우자, 기대감에서 자유로워지기

오하이오 주립대학 심리학과의 제임스 맥널티 교수와 플로리다대학의 벤자민 카너 교수가 2004년에 발행한 연구 결과를 보면, 결혼에 대해 기대치가 최고 수준인 사람들의 행복 곡선은 가파른 하강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가 모두 의사소통과 관계를 맺는 확실한 기술을 지니고 있지 않다면 결혼으로 행복을 얻을 것이라는 희망은 결국 실망으로 치닫게 된다.

 

 

2. 위임에 자유로워진다.

서로가 분업할 수 있는 요소들을 발견하고 분리한다. 위임에 자유로운 부부는 항상 소통이 자유롭고 편안하다. 배우자가 요리나 청소와 세탁과 같은 집안일을 더 많이 위임하고 책임지는 부부사이 일수록 더 행복도가 높아진다고 BBC 행복위원회의 제시카 프라이스 존스는 충고한다.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여자쪽에 한정된다면 남편은 당연히 사용법을 모를 수밖에 없다. 위임해야만 하는 시기와 방법 등을 항상 자유롭게 공유한다.

 

 

3.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인 것으로 전환한다.

배우자의 고집을 불평하지 말고 덜 공격적인 단어로 말한다. 변덕스럽고 열정적인 성격에 대해서도 이와 비슷하게 대처할 수 있다. 처음에 배우자가 너무 무분별하다고 생각했다면 그런 성격을 고치려 했다면 관계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 늘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4. 감정은 쌓아두는 것이 아니다.

부부간에 감정은 묵혀 두는 것이 아니다. 즉각 표현해내야 건강한 부부사이가 형성 될 수 있다. 감정의 소통이 늘 자유로우면 부부사이는 항상 믿음과 신뢰가 흔들리지 않느다.배우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한다고 해서 무작정 비난과 불평을 해서는 안 된다.

 

그 행동에 대해 당신은 어떤 느낌을 받는지 솔직하게 ‘감정’을 털어놓아야 한다. 좋은 의사소통은 당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대방의 경험을 알아가는 것이지,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아니다.

 

 

5. 반응하며 듣는 방법을 연습한다.

남의 말을 잘 들어준다는 것은 이야기하는 사람의 말을 확인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대방에게 집중하고 긍정적인 격려를 자주 해야한다.

 

부부사이 생각과 의견은 항상 옳다라는 생각으로 들어준다. 가령 ‘이해해’라든가 ‘무슨 말인지 알겠어’라고 맞장구를 쳐준다. 아니면 ‘그런 걸로 당신을 탓할 수는 없지!’ 정도도 괜찮다. 당신이 말할 기회가 올 때까지는 반박을 잠시 접어둔다.

 

 

6. 화자와 청자 방식을 활용한다.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는 부부는 의논을 할 때마다 싸움으로 번진다. 어느 한쪽이 ‘중대한 문제’를 꺼내면 화자-청자 방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다. 당신이 화자가 되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말한다. 이때 절대로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자기식대로 해석해 말해서는 안 된다.‘ 당신’이라는 2인칭보다 ‘나’라는 1인칭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한다.

 

 

7. 대답할 여지가 있도록 질문한다.

절대 단답형으로 답변이 나올 만한 질문을 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자신의 관점을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질문한다. 개방형 질문을 통해 배우자가 중요시하는 가치와 이상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부사이 대화는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보지 않고 자기 주장이 나오기 쉽다.

 

그렇게 생각하게된 , 말하게된, 원인과 이유를 듣고 말한다. 상대방이 이직을 하거나 스포츠카를 사겠다는 비현실적인 꿈을 말하더라도 비꼬거나 비웃지 않는다. 반박은 끝까지 들어보고 해도 늦지 않다.

 

 

8. 낙천적인 배우자는 항상 옳다.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면 ‘외출이 왜 그렇게 잦아’라거나 ‘저 인간은 술고래야’ 하기 전에 ‘피곤한가 보네!’라거나 ‘숙취가 심하구나!’ 하는 식으로 그 상황에 맞는 설명을 생각한다. 반대로 상대방이 대단한 일을 해냈을 때도 마찬가지 반응이 필요하다.

 

‘운이 좋았네!’보다는 ‘원래 당신은 리더십이 뛰어나잖아’ 하는 식으로 일시적인 성공에 영속적이고 설득적인 특성을 부여해야 한다. 낙천주의자와 염세주의자가 결혼을 하면 그 결혼생활은 행복할 가능성이 크지만 염세주의자 부부는 살면서 힘든 일이 발생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행복 수준이 하강할 수밖에 없다.

 

 

9. 나만의 시간을 부여한다.

배우자가 당신을 멀리하는 기분이 든다면 두 삶의 관계에 좀 더 많은 자율성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먼저 혼자만의 시간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각자 어느 정도의 자유와 자율권이 필요한지 대화해본다.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은 사람을 여유롭고 생기 있게 만든다. 가족과의 접점을 때로는 분리해 스스로의 사색과 편안함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서로 선물하는 것도 좋다.

 

 

10. 배우자를 위한 질문을 쓴다.

소통의 부재로 감정은 쌓이고 오해와 불신이 생긴 부부가 서로의 관계를 가장 빠르게 변화시킨 도구가 바로 서로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었다고 한다. 종이에 쓰면 바쁘게 살아온 동안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과 감정이 정확하게 정리해서 전달할 수 있다.

 

서로 생활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서운했던 점이나 ‘최근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과 같은 50개의 질문지를 작성해 서로 교환에서 답변하고 하는 방법도 좋다. 상대방에 대한 질문에 답해보고 그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본다. -BBC ‘행복’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