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체중감량 후... 유지가 절대 될 수 없는 8가지 이유
1. 무리한 체중감량 방식
보통 다이어트라고 하면 ‘살을 뺀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다이어트의 본질적 의미는 체내 정상치 이상의 체지방을 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체지방 감량을 진행함에 있어 자신에게 적합하고, 체내 건강에 무리가 되거나 해가 되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급속히 체중 감량을 하기 위해 자신의 신체 컨디션과 무관하게 단순히 굶는 금식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보조식품 등은 신체 건강에 좋지 않다.
당장 체중계상 숫자는 내려갈지라도 다시 쉽게 살이 찌는 요요현상을 겪는 경우가 부지기수고, 체중 감량과 더불어 체내 건강도까지 감량 될 가능성이 높아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가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일어날 수 있게 된다.
2. 축적된 체내 독소배출이 우선
다이어트는 살 찐 게 보기 싫어서 하는 목적도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체내에 나쁜 것들이 축적돼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해야 한다. 그렇다면 디톡스가 매우 핵심적인 해법이다. 이것을 무시하고 하는 다이어트는 제대로 진행될 수도 없고, 요요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원푸드 다이어트'는 당장 효과가 있어보이더라도 장기간으로 보면 영양불균형과 독소생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애초에 습관화 자체가 불가능하다.
건강한 식단에 대해 이해하고,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3. 몸 망치는 단식다이어트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 우리는 ‘단식 다이어트’를 택하곤 한다. 그러나 이 방법만큼 건강에 해로운 다이어트는 없다. 공복이 오래 지속될수록 과식과 폭식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렇게 되면 요요현상으로 인해 살을 빼기 전보다 더욱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또한, 위장 장애까지 올 수 있다.
살을 빼기 위해 무조건 끼니를 거르면 신진대사가 느려져 오히려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바뀐다. 다양한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4.5배 높았다.
작은 숟가락과 포크를 이용해 음식을 작게 쪼개 먹는 습관을 기르면 좋다. 음식을 작게 잘라 먹으면 크게 잘라 먹었을 때 보다 52%가량 더 적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다.
4. 탄수화물에 대한 오해
다이어트시 ‘탄수화물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잘못된 정보에 많은 사람들은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한다. 우리 몸이 저장할 수 있는 탄수화물의 양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다량 섭취 시 지방으로 전환되어 체내에 축적되고 살이 찌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에너지공급원으로 단백질이나 지방을 대신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근육이나 내장지방이 줄어들고, 지방 분해 과정 중 생성되는 케톤 물질에 의해 수분이 손실되어 일시적인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탄수화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뇌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탄수화물은 뇌의 유일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부족 시 현기증, 피로감이 발생하고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탄수화물 섭취가 과하거나 부족해도 문제가 발생하므로 다이어트 중이라도 적당량을 섭취하도록 한다.
5.과일은 무조건 다 괜찮다?!
다이어트를 할 때 과일을 다량 섭취해도 괜찮다’는 상식 역시 잘못된 것이다. 사람들은 과일에 비타민과 섬유질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많이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일의 주성분이 탄수화물과 당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기준치 이상으로 섭취하게 되면 혈당 수치가 상승해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한 우리나라 과일 섭취 권장량인 200~600g을 따르는 것이 좋다.
6. 조금씩 바꾸는 습관부터
다이어트 식단은 밋밋하고 밍밍하다는 인식이 있다. 맵고 짜고 단 자극적인 맛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던 사람이 180도 식단을 바꿔 소스와 향신료를 완전히 줄이게 되면 먹는 즐거움을 빼앗긴 기분에 빠질 수밖에 없다.
건강한 음식이 따분하다는 생각을 하면 보상 심리가 발동해 폭식이나 과식을 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단기간 무리한 다이어트를 한다는 욕심보단 가장 나쁜 식습관부터 하나씩 고쳐나간다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평소 안 먹던 채소와 과일을 식단에 첨가하는 식으로 조금씩 개선해나가다보면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음식이 담백하게 느껴지게 된다.
7. 비현실적인 계획
다이어트를 초반에 실패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비현실적인 계획을 세운다. 처음부터 식사량을 현저하게 줄이거나 과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몸이 버티질 못한다. 먹는 양을 서서히 줄이고, 운동을 조금씩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8. 결국은 실천이다.
다이어트에 관한 수많은 건강전문가들의 조언이 미디어를 통해 넘쳐난다. 결론은 방법은 알지만 실천이 어려우니 못하는 것이다. 운동이든 공부든 건강한 식사든 마음가짐이 기본이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실천력이 생기고, 못 한다고 생각하면 못 할 수밖에 없다. 노력 없이 얻을 수 있는 대가는 거의 없다. 몸매 관리를 잘 한 사람을 보며 “저 사람은 시간이 많으니 할 수 있는 거야”라거나 “돈이 있으니 관리가 가능하지”라는 생각보단 자신에게 주어진 여건에서 최대한의 노력과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